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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렛츠리뷰 : 즐거운 인생 OST
예전의 F-8J 크루세이더에 이어 두번째 당첨입니다.

크루세이더는, 비행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막연하게 신청했다가 됐는데,

도색은 아예 환경이 불가능하고, 조립과 전사지 붙이기 역시 망해서.

제대로 된 리뷰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여튼.

대학교 입학한 이후로, 처음으로 기타란걸 배워서 통기타를 퉁기고 있는 저한테,

밴드를 소재로 하는 영화는 무척 신선해 보였습니다.

시간의 압박으로 결국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요.


하지만, 같은 기타 동아리에 속한 동기,후배들이 영화를 보고 와서는

제대로 필 받아서 베이스를 사고, 기존에 하던 밴드 연습에 좀더 열심인걸 보고는

괜찮은 영화라는 생각을 했던 찰나. 이렇게 당첨돼서 OST가 왔네요.

저에게는 11월 2일 금요일에 도착했습니다.

박스가 그다지 크지 않고, 저렇게 뽁뽁이에 둘러싸여 오기 때문에, 파손의 우려는 없었습니다.

다만 역시나 박스를 들고 흔들었을때 달그락 하는 느낌은 별로더군요.


예전에 패키지 게임을 사면, 안에는 달랑 시디 한장이지만,

종이박스로 시디케이스를 고정시켜서 달그락거리는 느낌은 나지 않게 하는 편이

내용물은 같을지언정, 빈티가 좀 덜 났던걸 기억하면,

살짝. 아쉽지만.. 저 박스는 패키지 박스가 아니라 택배 박스니까요^^;

배우들의 사진으로 정면이 채워져 있네요.

개인적으로 장근석씨. Ting 광고때부터 참 좋아했는데 이렇게 배우로 성장하다니.

이젠 귀엽다기보단 그냥 잘생겼네요.

(이상한쪽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잘생겼잖아요?)


김상호씨도 조연으로 많이 알려져 있던 배우인데

(다들 기억하시죠? 타짜에서..)

이렇게 뵙게 되네요^^;

내용물 구성입니다. 일반 음악시디와 차이가 없죠?

시디프린팅은 약간은 허전하면서도, 전해줄 메세지는 전부 다 있는

괜찮은 프린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심플한걸 좋아합니다..;

왼쪽은 영화에서의 스틸컷과 가사가 적혀있는 자그마한 소책자입니다

(정확히 이걸 뭐라고 하는진 모르겠습니다)

첫장을 넘기면 나오는 사진입니다. 영화에서의 한장면 같네요.

정진영씨 메이크업이 웃기다고 해야 하나요?^^;

꽤나 역동적으로 나온듯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배우들의 사진과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지막장은 이렇게 이준익 감독과 배우들이 연기를 모니터링 하고 있는 사진으로 마무리됩니다.

책자 자체는 이렇듯 배우 & 가사 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OST이니 어찌보면 당연한거겠죠.

시디케이스의 뒷면입니다. NOT FOR SALE이 보이네요^^;

총 22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극중에서 활화산 밴드가 노래한 곡 뿐만 아니라 BGM으로 들어갔던 곡들도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극중에서 연주는 배우들이 3개월간 연습을 해서 실제로 친거라고 하더군요.

밴드 하는 친구가 꽤나 감동을 먹은듯 했습니다.

영화촬영 전에 얼마나 칠 줄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적당히 싱크로 때우지 않고,

직접 쳤다는 거에 저나 친구나 꽤나 느낀바가 많아서, 한동안 연습을 많이 했더랬죠(...)


이렇듯, 꽤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극중에서 '활화산 밴드'가 연주했던 노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더군요.

물론, BGM도 포함되어 있었구요.

아무래도 노래를 부른 사람들이 가수가 아니라 연기자다보니, 음의 풍부함은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BGM으로 깔렸던 노래들만 나오는 여느 OST와는 달리, 영화의 특성상

자신들이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 노래들을 싣는것도 괜찮네요.

(사실. OST제작할때 연주를 직접 했는진 모르지만요^^;)

하지만 이들이 가수가 아니라 배우라는 점을 감안하고 듣는다면,

상당히 괜찮은 실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터질거야'라는 제목의 노래는 총 4곡이 실려있습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른데요.

오리지날 버전, 2007 버전, 트랜스픽션 버전, 3rd 버전 이렇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 곡들마다의 독특한 특색이 있어서 지겹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지금은 잘 쓰지 않는 CDP를 사용해서 이동간에 듣는다면, 쉽사리 질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영화를 재밌게 보셨거나, 영화를 보시고 밴드에 흥미가 생기신 분은 들어보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영화를 안보고 듣다 보니, 몰입도가 조금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스토리는 들었지만, 스토리 듣는거와 보는건 천지차이죠^^)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들어보시라는 추천과 함께.

이번 렛츠리뷰 마치겠습니다 =D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렛츠리뷰, 즐거운인생OST
# by LorD_Ken | 2007/11/06 20:53 | Music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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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eige at 2007/11/07 22:18
밸리에서 우연히 들어왔습니다.
영화 속 활화산 밴드의 연주와 노래는 직접 한 게 맞습니다. 영화 속에서도 그대로 나오고요.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나서 사운드트랙을 들으면 몰입도가 높아서 아무리 들어도 안 질립니다^^;;
근데 제가 산 시디에는 즐거운인생의 악기별로 코드를 수록한 악보도 들어있었는데 렛츠리뷰에서 배포한 시디에는 없었나 보네요? 다른 분의 리뷰를 읽어봐도 그런 얘기는 없는 걸로 봐서...(악보가 있어봐야 그걸로 직접 연주할 일도 없긴 하지만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LorD_Ken at 2007/11/08 00:55
keige / 그런게 있었군요.
한번 보고싶은데요?^^; 저로써야 밴드일에 살짝 관여를 하고 있기도 하구요.
노래도 괜찮아서 한번 연주해보고 싶기도 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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